故 한주호 준위 ‘충무무공훈장’ 수여 결정..영결식 엄수 예정
이명박 대통령, 故 한주호 준위 빈소 조문
기사입력 2010-04-03 16: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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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정부가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관계자는 한 준위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를 검토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규정을 검토해 훈장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한 준위를 조문한 자리에서 한 준위는 이번에 순직한 상황은 전투 상황에 준하는 만큼 품격도 높이는 등 예우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충무무공훈장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정부는 오늘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직접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어젯 밤 11시와 내일 새벽에 재개될 수색 작업이 취소됨에 따라 국방부는 내일 오전에 수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을 비롯한 함정 16척과 해병대원 5백여 명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군 구난함 살보함에 이어 상륙함인 하퍼스페리호가 추가로 오늘 사고 해역에 도착해 감압챔버와 헬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백령도 부근 사고 해역과 평택 2함대, 그리고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오늘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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