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여성 얼굴 면적은 CD 3장 크기
기사입력 2010-03-25 22: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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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얼굴면적은 대략 CD 3장 정도의 크기로 서양인 여성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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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 691명(성인 387명, 소아 및 청소년 304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신체 부위별로 피부면적을 실측했다."며, "그 결과, 한국 성인 여성의 얼굴 크기는 371㎠로 서양인 여성(380㎠)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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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는 이번 식약청의 조사 결과가 주목을 받으면서, 가요계 인기 미녀로 자리잡은 '카라'의 니콜, '티아라'의 지연, '소녀시대'의 유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걸그룹이 가요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성형외과전문의 박원진 원장은 "'카라'의 니콜, '티아라'의 지연, '소녀시대'의 유리씨는 앙증맞고 귀여운 호감형 인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 미녀스타들은 얼굴이 작으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에그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걸그룹의 스타일을 닮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강하다. 당분간 니콜, 지연, 유리씨와 같은 얼굴형은 선호되는 스타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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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반응에 민감한 광고계에서도 걸그룹 멤버들의 인기 비결에 대해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발판으로 소비지향적인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이들 걸그룹 멤버들은 미인형 얼굴과 균형잡힌 몸매 그리고 가수 활동 외에도 톡톡 튀는 센스와 끼를 발판으로 예능,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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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계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휴대전화, 식료품, 의류, 스포츠 등 각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걸그룹을 모델로 섭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의 경쟁은 가장 심했다.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가 걸그룹을 모델로 삼을 정도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걸그룹의 인기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이슈들로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