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한류 배우 내세워 한류 폄하?
기사입력 2010-03-17 14: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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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조차 확인되지 않은 한 여배우가 일본에서 '한류 배우가 출연하는 성인 비디오'라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그 여배우 이름은 김안나인 것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어떤 드라마에 출연했고, 또 어느 정도의 인기를 가진 배우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는 성인비디오 표지로만 여배우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선글라스로 얼굴을 반 이상 가려, 누구의 얼굴인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한류 배우'로 속여 성인비디오 홍보활동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일본 내에서 한류 배우를 폄하하려는 움직임과 이 사건이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국내에 많은 배우가 한류를 타고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진위와 관계없이 한류 배우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이 한국 배우가 출연한 성인비디오의 수위 역시 논란이 될 듯하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포르노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김안나라는 배우가 한류 스타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국내 및 일본 등지에서 많은 활약을 해왔는지, 국내 배우가 맞다면 왜 일본 성인 비디오를 찍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
출처:나눔뉴스 박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