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세요', 경남도 미혼남녀에 결혼정보 무료 제공
기사입력 2010-02-16 23: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기자
본문
0
3월부터 경남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는 누구나 결혼정보 사이트에 무료 회원으로 가입해 반려자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가 운영하는 결혼지원센터(www.match.kr)와 업무협약을 체결, 3월1일부터 2011년 2월28일까지 가입하는 도내 모든 미혼남녀에게 38만 원 상당의 무료 회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이용할 경우 1인당 가입비 2만 원과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온라인 프로포즈 참가비 회당 3만 원(년 12회, 36만 원) 등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협약을 통해 이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
결혼 중매 전문회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이트에 가입한 남녀는 분기별로 열리는 '온라인 만남이벤트'와 '오프라인 미팅'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주 목요일 결혼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소개해 주는 ‘하모니(Harmony) 매치’와 매일 원하는 스타일의 이성을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셀프(Self) 매치’도 분기별로 2주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결혼컨설팅 리포트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결혼컨설팅 리포트는 당사자 나이, 직업, 학력, 신장, 소득 수준 등을 결혼커플 분석 데이터에 적용해 비슷한 유형의 짝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보고서다.
도 관계자는 "결혼 중개 과정에서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필요성이 제기돼 지원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혼 남녀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