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양산 교육 발전위해 한 그루 나무 심겠다"
기사입력 2010-02-16 01: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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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가진 대회사를 통해 "양산은 많은 기업체들로 인해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교육과 문화적 여건 조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때"라고 전제했다.
박 전 대표는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이 강한 도시로 탈바꿈해 고품격 교육 명품도시라는 소망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교육이 우리의 도시 경쟁력이며 교육이 양산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웅상 지역 효암고교를 기숙형 고교로 전환한데 이어 자율형 고교 지정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 중으로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날의 토론회가 양산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네델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을 인용, "양산 교육의 꽃을 피우기 위해 오늘 한 그루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대신했다.
공동 주최자인 김병열 양산교육장은 "교육이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지만 도시 발전에 비해 가장 늦게 발전하는 것이 교육"이라며 "교육이 희망이며 안정적인 사회 조성의 초석임은 기정사실로 오늘 토론이 교육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영산대학교 조광석 교수의 사회로 구영건 양산교육청 장학사와 최정대 양산고등학교 교장 등 교육 현장 관계자와 유연학 학부모연합회 부회장, 박인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이 학부모 대표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자들은 양산 교육의 현 상황에 대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 경력교사들이 능력을 십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학생들은 자가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향상시켜야 한다"고 교사와 학생들의 문제점을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