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뻥뻥 뚫린다', 도로망 대폭 확충
기사입력 2010-01-23 17: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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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해안시대를 대비한 국가 기간 도로망 확충을 위해 올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 확충사업에 총 1조310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남해고속도로를 비롯해 88올림픽고속도국도 확장,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및 거제~마산간 도로(이순신대교) 건설, 국도·지방도 확충 등이 본격화된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보이는 남해고속도로 사천IC(나들목)~산인 분기점(48.2㎞) 구간은 2007년부터 확장사업이 시작됐다. 2013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사천IC~군북IC 구간은 2011년 12월까지 1년을 단축해 개통한다. 군북IC~산인 분기점 구간은 2012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간 확장사업은 54%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올해 1936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공정률을 78%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해 냉정 분기점~부산간 53.2㎞ 구간은 2013년 완공된다. 올해 2430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 완공예정인 88올림픽고속도국도 전북 순창~경북 고령(142.7㎞)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도 올해 1904억원을 들여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남 서북부 내륙과 울산을 연결하는 함양~울산 고속국도(146.6㎞) 건설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발전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돼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사업 역시 광역경제권발전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 올 연말이면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도내 일반국도 건설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창원 동읍우회도로 등 44개 지구에 국비 51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마창대교와 연결되는 국도 2호선 현동~임곡간 도로 3개 구간이 연말 개통되고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거제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도 부분 개통할 예정이다.
거제와 마산을 잇는 이순신대교 건설사업은 현재 민자사업 적격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 사업추진이 가시화된다.
이밖에 경남도는 지방도 확충을 위해 함안~가야간 도로 등 6개 지구에 6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