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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8일 오전 10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북한이 계속 침묵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군을 얕보는 처사다"라며"지금의 우리 군이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면서"이런 잘못된 북한군의 행위에 대해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된다"며"유엔사 주관하에 정전협정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함은 물론 향후 이런일이 발생시에는 북한군의 해명이 있을때까지 강력한 대응사격으로 버릇을 고쳐야한다"고 응징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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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전 대장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내 우리 군 GP에 총격을 가한 도발이 있었다"며"우리 군에서는 그 때가 북한군이 화기점검을 하는 시간이고 영농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라서 북한군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1.5km 떨어진 곳에서 14.5미리 기관총으로 아군 GP에 4발을 명중시켰다는 것은 정교한 조준사격이 아니면 불가능한 거리다"라고 우려했다.
그리고 "오발이 있었다면 도발한 측에서 즉시 방송을 통해 상대편에게 해명을 하여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국제적 의무이고 정전협정과 9.19 군사합의의 책임사항 이다"며"그러나 북한군은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장은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선에 배치된 병력들이 상대편의 도발에 대해 그 의도성을 판단해가며 대응해서는 안된다"며"소위 "쏠가요 말까요?" 주저하다보면 더 큰 피해를 초래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그래서 김관진 前국방장관은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세우고 적이 도발시 '묻지 말고 즉각 응징타격을 가하라'고 했던 것이다"며"그 시절만해도 북한군은 우리 군을 두려워했습다. 그리고 적의 도발이 억제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북한이 계속 침묵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군을 얕보는 처사다"며"지금의 우리 군이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북한군의 행위에 대해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역설하면서"유엔사 주관하에 정전협정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함은 물론 향후 이런일이 발생시에는 북한군의 해명이 있을때까지 강력한 대응사격으로 버릇을 고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북한군은 우리측 사단장의 성격까지 파악하여 도발을 한다"며"총격도발이 일어났던 곳의 사단장은 자신이 얕잡아보인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혹시 갖고 있다면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