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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피코어,시중에 나와있는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바이러스 등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외부의 악성공격으로부터의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내부 인원에 의한 기술유출에는 무용지물
기사입력 2011-06-08 15: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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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 IT 이근익 기자]지난 2009년 2월, 경기도 양주시 산업용 보일러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이사, 영업이사, 설계담당 직원 등이 보일러 냉각시스템 기술을 빼돌리고 설계도면 등 PC에 남아 있던 자료를 모두 삭제한 뒤 퇴사한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같은 해 4월 동일직종의 업체를 설립하여 거래처를 빼앗아 약 500억 원의 피해가 발생시켰다.  

2008년 6월에도 기술영업부장 A씨 등 직원 5명이 국내 최초의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불순물 유입을 방지하는 진공밸브 제작기술을 빼돌려 타 회사로 이직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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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난 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에 의뢰하여 실시한 산업기밀관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기술유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o벤처기업의 비율이 13.2%로 달했다.

최근 3년 내 평균 기술유출 횟수는 1.6건이었으며, 기술유출 1건당 평균 피해금액은 16억7천만원에 달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유출에 대한 보안역량과 사후대응이 미흡한 상황이며, 중요성에 비해 관련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 65% 이상의 중소기업이 보안역량이 취약하거나 위험수준이어서 기술유출 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중에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바이러스 등이 많이 나와 있으나, 이들 전통적인 보안솔루션은 외부 악성공격으로부터의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사례가 최근 내부의 인원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중요 기술의 유출과 그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해야 할 정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보안솔루션이 필수적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상황과 네트워크 운용상태에 따라 정보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보안솔루션을 선택하여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주)엔피코어(대표이사 한승철 www.npcore.com)는 최근 출시 한 중소기업 및 중소기관에 최적화 된 보안솔루션 ‘인포벤터(INFOVENTER)'의 공식 홈페이지(infoventer.npcore.com)를 오픈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문의 : 1544-5317) 

DLP 솔루션인 인포벤터는 네트워크 DLP로서 방화벽으로 기능함과 동시에 모든 이메일을 필터링하고, 등록된 URL로의 접속을 차단한다.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업로드 트래픽이 지정된 용량을 초과할 경우 차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모든 기능에 대한 정책을 설정하고 보안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ESM 웹서버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고가의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통합플랫폼이다.   

(주)엔피코어의 한승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경찰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5개 지방경찰청의 외사수사대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술유출방지를 위한 종합관제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방대한 업무 범위에 비해 인원과 예산 부족으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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